[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한 것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예산완박’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월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검수완박·감사완박·예산완박으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월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검수완박·감사완박·예산완박으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국정조사에 동참했으니 민주당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어제밤 24시부로 예결위 예산심사가 중단되고 본회의로 예산안이 부의됐다”며 “법정 기간 내에 통과는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내에 통과되더라도 지금부터 양당 간 충분한 논의화 타협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내놓고 일방강행처리하자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이 있는데 예산안이 제때 통과되지 못하면 나쁜 시그널을 줄 수가 있다”며 “그래서 정말 나라를 걱정하고 경제를 걱정한다면 예산안 처리부터 집중을 하고 그다음에 해임 건의안을 냈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상민 장관 해임안을 발의한 것은 미리 답을 정해 놓은 것’이라며 오후 2시에 개의되는 본회의 불참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내일 본회의에 처리할 안건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이유와 명분이 없다”고 선을 그어 예산안 처리와 국정조사, 이상민 장관 해임안 등을 둘러싼 여·야의 파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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