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 제2회 정레회 개최
지면·온라인 보도 개선안 논의
기후위기 속 언론의 역할 증대
사회적 아픔 겪는 이웃 조명을

[일간경기=박종란 기자] 일간경기 독자권익위원회가 11월24일 오전 11시 본사 세미나실에서 제2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일간경기 독자권익위원회가 11월24일 오전 11시 본사 세미나실에서 제2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종란 간사, 권태은 위원, 김용환 위원, 이국성 위원장, 김경자 위원, 김태동 위원, 김주실 위원. (사진=김상민 기자)

이날 회의에는 독자권익위 이국성(변호사) 위원장과 김용환(한국노년신문 발행인) 위원, 김경자(인천서구 건축외관경관 심의위원) 위원, 김태동(전 부천시 국장) 위원, 권태은(권태은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위원, 김주실(인천도시농업공동체 대표) 위원, 박종란(일간경기 디지털뉴스  부장) 간사가 참석했다.

위원들은 일간경기 지면과 온라인 보도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권태은 위원은 인천과 부천이 전국 제조업의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를 비롯한 경제난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너무나 큰데 지면이나 인터넷 보도를 통해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조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발로 뛰어 독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동 위원은 최근 고금리 등 세계적 경기침체와 맞물리며 인천과 부천 등 경기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며 특히 청라와 송도 지역 아파트 가격의 낙폭이 커지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보도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기온이 2도만 올라가도 영종도가 사라진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한 김주실 위원은 기후위기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체감온도가 낮은 것 같다며 기후 관련 다양한 관점의 칼럼과 보도, 캠페인 등으로 관심을 제고하는 언론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간경기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11월24일 오전 11시 본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회 정례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상민 기자)

김경자 위원은 일간경기만의 고유한 기사 발굴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언론사마다 너무 똑같은 기사들이 넘쳐난다”며 “일간경기에서는 경기도나 인천에서 살고 있는 지역민들의 이야기, 소소하지만 진솔하고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으면 한다, 코로나19 3년의 혹독한 시기를 살아낸 소상공인들의 현 주소 등에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희생자가 나왔고 아이를 가진 부모나 일반인들이 참사를 보는 시각도 저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국성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한 이들이 2300여 명에 이르고 국가 차원의 배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남은 유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유족들의 슬픔과 고통은 벌써 사회에서 잊혀져가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 연대사회를 위해 이들의 현재 삶을 조명하고 사회 여론을 환기 시킬 수 있는 언론의 꾸준한 보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환 위원은 지면의 사회면 편집 시 가독성을 위한 기사배열이 아쉽다고 지적하고 사건사고란 코너명칭에 대해서도 사건사고24시라고 변경하는 것과 좀더 생생한 지역기사 발굴을 위한 기동취재반 신설도 제안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연 2회 이상 정기회의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면 제작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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