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 개최
40개 언어로 번역..스웨덴서 500만권 판매
2023년 2월28일까지 별빛 도서관서 열려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스웨덴 대표 아동 문학 캐릭터인 알폰스 오베리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남양주시 별내동 별빛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스웨덴 대표 아동 문학 캐릭터인 알폰스 오베리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남양주시 별내동 별빛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주광덕 시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 중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으로 2023년 2월28일까지 진행하는 기념전은 알폰스 오베리 캐릭터 탄생 50주년과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폰스 오베리'는 지난 1972년 스웨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구닐라 베리스트룀에 의해 탄생했다.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는 스웨덴 교외에 사는 소년이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50년 동안 약 40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스웨덴에서만 약 500만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11월22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지역 내 어린이 및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과 다니엘 볼벤 대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 중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를 각각 한국어와 스웨덴어로 낭독했으며, 어린이들은 전시장에 준비된 다양한 체험존에서 놀이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 부대 행사로는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 등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 한국어판을 번역한 김경연 번역가를 초청해 ‘일상은 마법과도 같다’라는 제목으로 알폰스 오베리 도서와 스웨덴 문학을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알폰스 오베리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 대사관과 함께 알폰스 이야기를 남양주시 어린이들과 공유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남양주시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꿈을 주기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는 “알폰스 이야기가 한국어로 소개된다는 소식에 대사로서는 물론이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도 기쁘다. 아이들과 함께 알폰스 책을 읽으며 많은 저녁 시간을 보냈다”라며 “알폰스가 스웨덴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국의 모든 독자에게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별빛도서관은 알폰스 오베리 도서를 읽고 생각을 표현하는 독서 활동, 스웨덴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등 기념전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별빛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nyj.go.kr/bb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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