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교통사고로 한쪽 신장의 신우요관 이행부가 파열된 17세 환자를 국내 최초로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을 통해 치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로 신우요관 이행부의 신우와 요관이 함께 파열된 환자는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진행한다. 하나의 신장을 떼어내면 나머지 신장이 두 배로 일을 하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정상 크기보다 커질 수 있어 철저한 혈압 및 식단관리가 필수다. 만약 관리 소홀로 나머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해 식사 및 직업 활동,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
오목가슴(Funnel chest)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 즉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로 ‘누두흉’ ‘함몰흉’ ‘깔때기가슴’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1천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의외로 흔한 질환이다.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폐렴 같은 감염병에 잘 걸리고 성장도 늦어질 뿐만 아니라 함몰 정도가 심할 경우 폐와 심장을 눌러 호흡, 심장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고, 외형적으로도 보기가 안 좋다보니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재택근무, 학교 온라인 개학 등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변화라 이로 인한 혼란과 스트레스도 크다. 특히 작은 변화와 스트레스에 민감한 여성의 몸에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는 여성의 자궁과 난소 건강을 매달 알려주는 지표다. 정상 생리는 2~7일, 생리량은 20~60mL로 하루에 생리 패드 3~5개 정도다. 이러한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과소월경은 생리량이 지나치게 적은 경우이며, 과다월경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3월 1일 진료를 시작한 이후 누적 외래환자 3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거둔 결과라 눈길을 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초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운영, 입원환자 전수 검사 등을 통해 원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최동훈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힘든 와중에도 최근 일 평균 외래환자가 1천200명을 넘는 등 신뢰받는 병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더욱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에 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밀의학연구센터는 자궁경부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DRAK1' 단백질이 'TRAF6' 단백질과 결합해 분해를 유도함으로써 자궁경부암 세포의 암 전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DRAK1'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킨 자궁경부암 세포는 암의 성장과 폐로의 전이가 완벽하게 제어되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런 현상의 원인은 'DRAK1' 단백질이 악성 암으로의 진행과 염증 반응에 중요한 조절물질로 알려진 'TRAF6'
장선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상반기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신진중견연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장선영 교수는 ‘갑상선안병증의 BTK/ITK pathway 병리기전 규명 및 BTK/ITK 이중 억제를 통한 치료제 발굴’이라는 연구주제로 2023년까지 3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갑상선안병증은 시력 저하, 안구돌출, 안구운동장애, 복시,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염증 등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 관련 질환인 그레이브스(Graves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의료인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의료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여러 감염 상황에 노출돼 있지만 환자를 위해 대면 진료를 해야 하는 의료진은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의료진이 감염되는 경우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에게 2차, 3차 전파가 될 수가 있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코로나19 사태로 강조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도입되고 있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기술들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의료계에서 언택트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0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세종병원은 지정 첫해인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어 다시 한번 모범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모범적 운영 경험과 실무 노하우 전수를 통한 참여기관 간 입원 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병원은 선도병원으로서 타 의료기관
나사렛국제병원 신규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회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6일 인천 나사렛국제병원에 따르면 올해 1차 신규 간호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로 사회 첫걸음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시작하는 셈이다.오리엔테이션은 부서별 현장 교육과 함께 간호 실무와 전반적인 병원 업무에 대해 진행된다.CS·감염병 예방·행정절차 등의 현장 교육과 시술 전후 관리, 투약관리 및 투약간호 등 간호 실무가 주 내용이다.홍희숙 간호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상황을 바로 겪게 된 신규 간호사들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전안부 및 소아안과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박재형 전 부천한길안과 원장을 영입, 3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된 한길안센터 박재형 과장은 1992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전 성모병원 수련의, 강남성모병원 전공의를 거쳐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한길안과병원 진료과장을 지내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부천 한길안과 원장을 역임했다. 안과는 백내장·각막 등의 전안부, 망막, 녹내장, 소아안과, 안성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실시한 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경기광주 참조은병원이 유형별 전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병원급이상 1천515개소 병원급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항목은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5대 암검진 등 8개 검진 유형으로 실시했다.경기광주 참조은병원은 500평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마련, 기본검진, 암검진, 소화기질환, 심뇌혈관질환, 여성질환 프로그램 등 정확한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중심적
추운 겨울이 꽃샘추위를 끝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단단한 나무에서 봄 햇볕을 받고 파란 새싹이 나오는 것처럼 인간의 몸도 겨울내 굳어있는 관절과 근육들이 봄이되면서 유연하게 풀리게 된다. 스포츠 선수들을 주로 보다보면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는 2월~3월시기에 가장 부상이 많은 것을 체감하게 된다. 봄 스포츠를 시작하기 전에는 움추려 있던 신체가 아직 고강도 운동을 견딜 준비가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준비 운동은 필수이며, 운동을 하면서도 무리가 되지 않도록 자신만의 스트레칭을 두배 이상 해줄
겨울철 하얗게 내리는 눈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골절 환자를 다루는 정형외과 의사들에게는 적색 신호로 느껴진다. 눈과 비로 빙판길이 많아지고, 추운 날씨로 움츠러든 몸과 두꺼운 옷 때문에 순발력까지 떨어져 낙상과 골절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장해동 교수는 “증상 없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까지 동반된 환자라면 가벼운 엉덩방아로도 골절이 발생하고 수술까지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근감소증(근육량이 감소해 신체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는 질환)과 전반적인 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간이식 수술 50례를 달성했다. 이번 장기이식은 간암을 앓고 있는 부친에게 1월 29일 막 성년이 된 아들이 간을 기증한 사례로, 현재 기증자와 수여자 모두 건강하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4년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난 2일까지 총 50례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이 가운데 뇌사자 간이식은 27례, 생체 간이식은 23례이며, 생체 간이식 중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은 1례다. 부천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간담췌외과, 혈관이식외과, 소화기내과
신응진 순천향대부천병원장이 16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3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제2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장들의 모여 다양한 지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양질의 전공의 수련교육 제공 및 적정 수련환경을 구축하여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12월 출범했다.신응진 신임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은 “지난 2년간 협의회를 창립하고 기반을 다져주신 김홍주 초대 회장님과 여러 임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신 회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교수가 성대 절제술 후 난치성 음성 장애를 치료하는 ‘자가지방 성대 재건 수술법’을 개발했다.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후두암으로 성대 절제술을 받은 환자나, 고령에 성대 위축으로 인한 음성 장애 환자도 꾸준하게 느는 추세다. 그동안 음성 장애는 환자의 사회·직업 활동을 어렵게 하여 큰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고 있었으나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교수는 30마리 성대 마비 토끼 모델에서 ‘자가지방 피판 성대 재건술(PEFA, Autologous Pedicled Fat Flap)’을 시행해 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역 주민을 위한 1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대장암 교실’은 8일 오전 11시 외과 회의실(본관 8층 82병동), △‘코골이 검사와 치료’는 13일 오후 4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18일 오후 3시 분만실(본관 5층) △‘황사, 미세먼지’는 21일 오후 12시 30분 호흡기 회의실(본관 2층)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3일 오후 1시 30분 신경외과 외래교육실(본관 2층)에서 열린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새해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매년 새해가 밝으면 마약보다 중독성 강한 담배의 덫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흡연자들의 금연 바람이 불지만 금연 성공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흡연은 뇌가 니코틴에 중독되는 ‘뇌질환’이어서 단칼에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우며 금연에 골인하려면 생활습관 개선 등 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적절한 치료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금연상담을 비롯해 △니코틴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 제공 △금단증상 상담 등 체계적인 관리를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협진의사 수준 등 24개 평가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전국 2위를 차지했다.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부천·인천·시흥시 417만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수술실·병동,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20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19년도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우수병원 시상식 및 간담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시범사업에 참여한 총 45개 종합병원 중 5개 병원이 우수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세종병원은 장려상을 받았다.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 ‘2019년도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우수병원 시상식 및 간담회’는 2019년도 의료폐기물 (감축)분리배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중 우수병원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지난해 6월 발표한 '의료폐